국내 업계 최초로 삼보컴퓨터가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넷북을 개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삼보컴퓨터의 미국법인 트라이젬USA는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넷북 신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는 HP와 델, 아수스 등이 안드로이드 탑재 넷북을 준비 중이지만 국내 업체가 안드로이드 넷 북 개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 대신 안드로이드를 채택해 가격대를 200~300달러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보컴퓨터는 신제품으로 미국의 저가 넷북 시장을 우선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 계획이 없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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