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대강 살리기'사업에 대해 관련 지역에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마스터플랜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오는 7일 전라도 광주를 시작으로 19일까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대해 관련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관이 참석해 4대강사업 마스터플랜의 중간성과를 설명한다. 현재 마스터플랜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해 12월부터 기본구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자리를 통해 지자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관련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시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등도 함께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지역설명회 이외에도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 공청회,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절차를 통해 온 국민이 공감하는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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