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강남구청이 공동으로 돼지고기 소비 촉진에 나섰다.
농협은 4일 강남구청에서 농협 축산경제대표, 강남구청장, 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보쌈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플루엔자 A가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과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양돈협회내 자금관리 조직)가 주관하고 강남구청이 후원했다.
농협 관계자는 "돼지고기 값이 지난주 대비 약 25% 하락해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시식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앙본부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돼기고기 값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지속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식 행사에 등장한 보쌈 돼지고기는 지난 3월 31일 농협이 출시한 브랜드육인 ‘농협안심포크’ 삽겹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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