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상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주공·토공' 통합과 관련 전 직원의 단결을 호소하고 이번 통합을 공기업 선진화의 모범사례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5월 조회사'를 대신한 자리에서 전 직원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담화를 4일 발표했다.
그는 이 담화에서 "우선 선진화를 통한 세계일류국가 달성을 위해 통합공사는 시대적 요구이자 국민의 뜻이라는 점을 전 임직원이 인식하고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통합이 공기업 선진화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되야 한다"며 "서로 이해하고 단결하는 마음을 가지고 조직을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통합과 관련된 우려되는 점에 대해선 "두 기관이 공적 역할 중심의 합리적인 경영효율화가 필요하다"며 "신성장동력사업인 녹색뉴딜, 해외사업, 토지은행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공사의 미래 역할이 계속 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공사에 대해서는 "선의의 경쟁자인 동시에 통합공사의 동반자"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 연착륙을 위한 준비를 위해 신속하게 조직의 조기안정을 유지하고 맡은 바 현안업무도 내실 있게 다져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원칙에 입각한 복무기강 확립, 투명한 업무처리 등 철저한 주인의식도 당부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