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의 'G37'이 미국에서 최고의 스포츠 세단으로 선정됐다.
인피니티는 7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가 실시한 스포츠 세단 비교 평가에서 'G37'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피니티 G37를 비롯해 아우디 A4, 폭스바겐 CC, 아큐라 TSX 등을 실제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피니티 G37은 유일하게 총점에서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아 최고 등급을 얻었다. 반면 경쟁 차종들은 한 단계 아래인 '베리 굳(Very Good)'평점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비드 챔피온 컨슈머리포트 평가관은 "인피니티 G37은 여전히 대형 스포츠세단 중 최고"라며 "파워트레인은 예전과 다름없이 강력한데 비해 연비가 더 좋아졌다. 특히 빠른 응답성과 재미있는 핸들링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티 G37은 지난 4월 발표된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연간 특집호에서도 대형 세단 부문에서 'Top pick'에 선정된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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