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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11일 스웨덴에서 열린 '2009 스웨덴 투어링카 챔피언십(STCC)'에서 플렉시퓨얼카(Flexifuel)인 C30 E85와 차세대 친환경 디젤 모델인 C30 DRIVe(드라이뷔)로 구성된 폴스타 팀(Polestar)이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차량의 뛰어난 성능을 레이싱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30 E85는 친환경 대체연료인 에탄올 E85(에탄올 85%, 가솔린 15%로 구성된 연료)를 사용하는 플렉시퓨얼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까지 감소시켜 준다는 이점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차세대 친환경 디젤모델인 C30 DRIVe(드라이뷔)는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볼보의 폴스타팀은 이 두 차량을 레이싱카로 튜닝해 대회에 참가했다. 볼보는 지난 2006년 친환경 정책인 그린 아젠다(Green Agenda)의 일환으로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쉽(WTCC)에 대체 연료 차량의 레이싱 참가를 정식허가를 받은 후 꾸준히 레이싱 대회에 그린 레이싱카를 출전시켜왔다.
한편, 시즌의 3·4번째 레이스가 결정될 다음번 STCC 레이스는 오는 23일 스웨덴 칼스코가 모토 스태디움(Karlskoga Motor Stadium)에서 개최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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