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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銅)업계 리더들, 한국으로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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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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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가공협회(IWCC)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LS그룹은 10일부터 14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IWCC 연례회의에 구자열 LS전선 회장과 구자명 LS-Nikko동제련 부회장이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례회의에는 하이너 오텐 IWCC 회장과 양귀애 대한전선 명예회장, 칠레 코델코, 호주 BHP 빌리톤 등의 주요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오는 14일 LS-Nikko동제련과 풍산의 공장방문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며 내년에는 브라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S 관계자는 "IWCC 연례회의의 한국 개최는 세계에서 한국 동 산업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한국의 동 산업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WCC는 지난 1953년 동 사용자 상호간의 정보 교환 및 세계 동산업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다.

매년 5월경, 대륙별 연례회의를 개최해 동 가공업체와 생산업체, 무역업체 등이 동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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