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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사장 “A6 최종 목표는 중대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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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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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아우디 코리아 제공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이 ‘뉴 아우디 A6’의 최종 목표가 C세그먼트(중대형)에서 1위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힐 사장은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열린 뉴 아우디 A6 기자 시승회에서 “한국은 A6에 있어 세계 7위의 시장이다. A6는 국내에서 2005년 1400여대가 팔렸고, 2008년 3000대 가까이 판매가 늘어 2배가량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며 “아우디 A6의 최종 목표는 C 세그먼트 1위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과 한-EU FTA에 따른 가격 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환율에 따른 인상 등 가격 변동 계획은 없다. 한-EU FTA는 아직 완전히 타결된 상태가 아니고, 타결된 후에도 발효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FTA 이후의 가격 정책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아우디는 지난 1분기 한국 시장에서 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뉴 A6는 싱글프레임 그릴·범퍼·안개등·공기흡입구 등이 새롭게 디자인 됐고, 인테리어 디자인도 우아한 선과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별히 참석한 아우디 본사의 피터 허쉬펠드 A6 마케팅 총괄책임자는 “아우디의 FSI 직분사 거솔린 엔진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4륜구동이기 때문에 전륜구동보다 무겁지만,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보닛을 비롯해 서스펜션 등 다양한 부분에 알루미늄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방카메라는 독일에서 개발됐고, 내비게이션은 한국에서 개발됐다”며 뉴 A6와 한국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디젤 모델 판매와 관련해서는 “아우디의 TDI 기술은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한국 시장에서 최고급 브랜드의 디젤 세단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 시장이 형성되면 언제라도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A6L(롱 휠베이스 모델)의 한국 도입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중국 내수용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한국에 들여올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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