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명품車’ 이미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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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1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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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현대차 VVIP 고객들이 남양연구소의 파워트레인동 엔진전시장
  에서 현대차의 엔진을 둘러보는 모습.
-해외 VVIP 마케팅 본격 가동

현대차가 해외시장 고급차 판매 확대와 최고 명품車 이미지 구축을 위해 18개국 VVIP 50명을 초청, VVIP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12일 전 세계 VVIP 고객을 한국에 불러 제주와 경기도 화성 등에서 한국 문화와 현대차를 알리기 위한 초청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최고급 프리미엄 차량 판매 확대를 위한 VVIP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하반기 시작될 에쿠스의 해외 판매에 앞서 마련됐다.

현대차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펴 제네시스, 에쿠스 판매확대를 꾀해 해외 고급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6대륙 18개국에서 초청된 50명의 VVIP 고객들은 지난 11일 입국해 오는 15일까지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제주도에서 현대차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 프로그램을 VVIP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고품격 예술 체험에 초점을 맞췄다.

기계적인 품질 우수성을 강조하는 대신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해 고소득층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현대차의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공영래 작가 등 유명 도예 작가 14명을 초청,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도예 전시회를 열고 고객들이 직접 작가들과 도자기를 빚는 행사를 연다. 또 난타와 국악공연 도 열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골프와 마케팅을 접목한 ‘제1회 현대 월드 골프 챔피언십’도 함께 연다. 이밖에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공동 개발한 ‘제네시스 스페셜 에디션’을 해비치 호텔에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품이나 품질경쟁력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고 자신한다. 앞으로 VVIP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에쿠스와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 세계로 확대시키고 해외에서 고급차 판매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 경영학대학원장 김기찬 교수(한국자동차산업학회장)는 “고급차 판매확대를 위해 현대차가 공격적으로 시도하는 VVIP 마케팅은 프리미엄 차급에서의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중저가 이미지를 벗어나 명품 브랜드로 도약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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