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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로 평가받고 있는 '지킬앤하이드'가 다음달 5일부터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
2009 아람누리 봄 페스티발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아람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킬앤하이드’의 2008년 버전으로 사실상 2009년 서울, 경기지역의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다. 여기에 지킬, 엠마, 루시의 로맨스가 더해져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캐릭터는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극명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표현,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을 준다. 더불어 아름다운 넘버들이 작품과 적절하게 앙상블을 이루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킬앤하이드’의 넘버들은 수려한 멜로디와 가슴을 울리는 가사로 관객들에게 뮤지컬 넘버의 진수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아람누리 무대에는 2004, 2006, 2008년 공연에서 류정한, 조승우와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루시역의 김선영이 다시 루시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2008년 류정한과 함께 지킬, 하이드역에 선발, 차세대 대형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홍광호와 김우형, 가녀린 외모에서 뿜어내는 허스키하면서도 강렬한 음색으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신예 루시 김수정, ‘마이페어레이디’에서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엠마 임혜영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의) 1577-7766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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