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말 미국 증시 하락 마감과 더불에 급등에 따른 조정 압박에 의한 하락으로 보인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50포인트 내린 1386.68을 기록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도세가 급증하며 장중 20포인트 이상 빠지는 등 급락세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낙폭을 만회 1380선을 지켰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28억원, 178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534억원 순매도했따.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모두 3598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건설(-1.68%), 통신(-0.72%), 보험(-2.95%)이 하락했고, 의료 정밀(1.52%), 의약품(2.01%), 운수장비(0.57%) 등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우리금융(4.95%), 현대모비스(2.88%), 신세계(2.54%) 가 크게 올랐고 KB금융(1.58%), 현대차(1.10%), LG화학(0.76%)등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18%)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SK에너지(-3.39%), 삼성화재(-2.12%), 현대중공업(-1.92%)는 하락했다.
상한가 16개를 포함 3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비롯 51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5억4614만7000주, 거래대금은 5조9508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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