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한국인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당국에 의해 격리조치돼 검사를 받고 있다.
23일 상하이총영사관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40분(현지시간) 대구를 출발해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공항에 도착한 동방항공의 승객 이모씨가 신종플루 증세를 보여 시내 호텔에 격리 조치된 후 검사를 받고 있다.
이씨는 전날 몸살기운이 있었지만 업무때문에 무리하게 출장을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위생부는 이날 푸둥공항에 도착한 동방항공 탑승객들이 내리기 전 기내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이씨가 고열 증세를 보여 이씨와 그의 주변에 있던 32명을 모두 인근 호텔에 격리해 검사를 실시했다.
격리된 사람 중 27명이 한국인이며 검사결과는 이날 오전 6시께 나올 예정이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신종플루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씨가 단순감기 같아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만 검사결과 신종플루 감염으로 판명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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