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전 대통령 서거] 그라운드에도 애도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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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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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23일 오후 펼쳐진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경기장에서도 애도 분위기가 이어졌다.

잠실, 문학, 대구, 광주 등 이날 프로야구가 열린 4개 구장에서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중이 입장했지만 단체 응원전을 펼치지 않고 비교적 차분하게 경기를 관전했다.

앞서 프로야구 8개 구단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구단 관계자 회의를 통해 애도를 표시하는 차원에서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주도하는 응원전을 벌이지 않기로 합의했다.

팬들은 막대 풍선과 깃발 만으로 선수들을 응원했고 공수 교대 시간에도 확성기 음악을 틀지 않고 조용한 상태에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오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구단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분위기가 과열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그라운드에서도 각 팀 서포터스들이 과도한 응원전을 자제한 가운데 경기장에는 조기가 게양됐다.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양팀 선수들이 경기 직전 잠시 도열해 묵념했다. 전북은 원래 하프타임 때는 박수 응원을 열심히 하는 팬에게 경품을 추첨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취소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를 치른 성남 일화도 식전행사와 하프타임 이벤트로 준비했던 치어리더 공연을 한 차례로 축소했고 가수 유승찬의 공연과 사인회를 취소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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