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다음달 12일 청주~제주 취항

전북 군산을 기반으로 한 이스타항공(www.eastarjet.com)이 6월12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25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6월 초 3호기로 B737-700 제트기를 도입한 뒤 운항검사를 거쳐 같은 달 12일부터 청주~제주 노선에 투입한다.

시간은 오전 8시30분과 오후 7시5분 청주공항에서 출발하고, 오후 5시35분과 오후 7시20분 제주에서 청주로 이륙하는 등 하루 4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가격은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전 좌석의 10%에 대해 1만9900원부터 시작하는 펀 페어 시스템을 적용한다. 주중 통상운임은 5만900원, 주말 5만8900원, 성수기 6만5900원 등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4호기 역시 B737-700 기종으로 도입을 확정한데 이어 빠르면 6월 말께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국토해양부로부터 이들 항공기의 임시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제주행 국내선 항공편 이용에 대한 대전·충청권 시민들의 항공이용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하반기 5호기 도입과 더불어 최근 항공관련법령 개정 움직임에 맞춰 국제선 취항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박상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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