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북한의 2차 핵실험이 한국의 'A+'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피치사의 제임스 매코맥 아시아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안보 리스크 완화 측면에서는 후퇴한 것이지만 그 같은 위험은 이미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북한의 핵실험이 북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위험의 균형'에 새로운 빛을 던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한 것에 대해 "한국의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S&P의 채권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핵실험을 한국의 신용등급을 재평가할 이벤트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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