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일 NHN에 대해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수익모델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경기침체로 1분기 대부분 기업의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NHN은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 성장세가 유지되면서 1분기 사상 최고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NHN은 하반기 온라인게임 부분에서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 신규게임들이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이미 일본, 중국, 미국 등 해외 게임포탈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에서 폭발적 가능성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HN은 올 7~8월부터 일본에서 검색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야후와 구글이 선점하고 있는 일본 검색시장에서 높은 검색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한 NHN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다"고 판단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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