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폰 시제품이 전시회 등에 공개된 적은 있지만 상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이 제품은 지난 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된 프리미엄 풀터치 카메라폰 '픽손(Pixon)'의 후속 제품이다.
셔터스피트가 한 층 빨라졌고 사진 저장 시간도 단축돼 사진 촬영 후 다음 사진을 촬영할 때까지 약 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촬영 폭이 넓은 28mm 와이드 앵글 렌즈를 장착해 한층 더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오토'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조작 없이도 피사체 및 주변 환경에 따라, 촬영 모드, ISO, 노출 등이 자동으로 조절돼, 가장 최적화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터치 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가벼운 터치만으로도 사진의 초점 위치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제논 플래시, 디지털 줌, 얼굴인식, 손떨림 방지, 뷰티 샷 등 다양한 카메라 특화 기능을 두루 갖췄으며 HSUPA와 와이파이 등 통신 기능도 최적화됐다.
신종균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최고급 카메라 기능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만족시킨 프리미엄폰"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고화소카메라폰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최강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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