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비자 추천 가맹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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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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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가 약 64곳의 국내 가맹점에서 비자카드로 결제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결제금액의 5~50% 할인해주는 '비자 추천 가맹점 (Visa Preferred Merchants)'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2010년 3월까지 계속되며,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 쇼핑몰, 스파 및 관광지를 가맹점으로 했다.

또 SK 텔레콤 휴대폰 대여 서비스를 5%할인해주고, 롯데호텔 및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객실을 30% 할인해준다.

제임스 딕슨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는 비자 추천 가맹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여행업체 및 가맹점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비자카드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활동을 장려해 한국 관광산업의 세수 증대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김봉기 한국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비자가 엄선한 가맹점에서 매력적인 할인율을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좋은 혜택을 줄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다음 여행 목적지를 또 한국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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