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카이런과 렉스턴이 각각 573대, 288대를 판매돼 전월대비 138.8%, 15.7% 증가했다. 레저용(RV)인 액티언도 전월대비 41.3% 늘어난 277대가 팔렸다.
다만 액티언 스포츠, 체어맨W 등 다른 모델들의 판매 실적이 부진하면서 총 225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수출도 전월(1060대)대비 42.3% 감소한 612대를 기록했다. 렉스턴과 뉴로디우스가 각각 75대, 80대를 수출됐다. 이는 전월대비 65.6%, 62.6% 감소한 것이다.
쌍용차의 올해 1~5월 누적 판매 대수는 1만2803대로 전년동기(4만2410대)에 비해 69.8% 감소했다.
쌍용차는 "정부의 세제지원과 회사의 공격적인 판촉 전략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노조의 파업으로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못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내수, 수출을 포함해 약 4000여대의 출고 차질이 발생했다"며 "향후 조속한 라인정상화를 통해 차질 물량 해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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