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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2일 ‘교통정보 상호 공유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7월부터 상호 통합된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홍건표 부천시장, 현대·기아차 CL사업부 양인석 상무./현대·기아차 제공 |
현대·기아자동차와 부천시가 실시간 교통정보 공유 협력에 나선다. 민관 교통정보 협력 사례로는 첫 번째다.
현대·기아차는 2일 부천시와 ‘교통정보 상호 공유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7월부터 상호 통합된 교통정보를 현대·기아차 고객과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과 공공기관이 수집한 교통정보는 현대·기아차 ‘모젠 차량정보센터’로 보내 통합관리 된다.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통합된 정보를 토대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기아차와 부천시는 앞으로 상호 교통정보망을 통해 인포테인먼트가 강화된 주변지역정보와 교통신호제어서비스 등 유비쿼터스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현대·기아차는 타 지자체와 정부기관 교통정보망과의 협력을 확대해 전국적인 교통정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정보망 관련 중복 투자를 막고 운영비용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9월부터 자동차 궤적 정보를 이용해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모젠교통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전국 3만 여대의 현대·기아차 제휴 택시에 교통정보 수집 장치를 장착해 GPS 기반의 주행 궤적 정보를 수집하는 식이다. 약 10만여 개의 링크(GPS교통정보 기본단위)를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통합해 교통정보를 만들어 내는 시스템이다.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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