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대대적인 노후 임대주택 보수에 나선다.
주공은 지은 지 15년 이상된 영구임대주택(14만가구)과 50년 공공임대주택(2만가구)에 대해 시설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2219억원으로 국고에서 85%, 주공에서 15%를 부담한다.
사업내용은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공동구 배관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관 개·보수, 재활용품 보관시설 보수 등 주민들의 공동이용시설을 주로 보수하게 된다. 주민들이 가장 바라던 복도 창호 설치 등도 가구별로 진행한다.
류호일 주공 자산관리처 팀장은 "이번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추진으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약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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