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은 1일 찬차이 차이룽루엥 태국 산업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더 네이션 등 현지 신문들이 보도했다. 그는 GM타이랜드의 법인장을 겸하고 있다.
태국은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기 때문에 GM타이랜드는 본사의 파산 보호 신청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확언했다.
스티븐은 "태국은 동남아 다른 국가의 자동차 시장까지 파고들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오히려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태국을 동남아의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GM타이랜드는 이곳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타이랜드는 태국의 라용 지방에 연간 13만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춘 현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천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는 라용 공장은 세계 금융 위기의 여파로 자동차 판매 실적이 급감하자 작년 12월에 일시적으로 공장을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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