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아부다비 투자사절단을 상대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산은은 대우조선해양 등 매각대상 기업,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 개발, 제 2영동고속도로 건설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산은이 추진 중인 신성장동력펀드 및 기업구조조정 펀드(PEF) 등에 대한 지분 참여도 요청했다.
5일에는 산은-아부다비투자공사-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삼자간 투자 정보 공유 및 공동 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는 펀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원개발, 공기업 민영화와 양국간 기업 인수합병 지원 등 업무전반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방안이 포함돼 있다.
민유성 행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와 MOU 체결이 우리나라와 이슬람금융권 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이슬람금융권의 국내 직접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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