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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3세대(3G) 터치 와치폰(LG-GD910ㆍ사진)을 내달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한다.
LG전자는 유럽 주요 이동통신사업자인 오렌지사 및 대형 유통사인 카폰웨어하우스를 통해 출시한 후 아시아, 중동, 호주, 중남미 등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은 3.63cm(1.43인치)의 터치스크린 화면에 통화와 문자 송수신, 음악 재생, 알람 설정 등 모든 기능을 터치 기술로 구현했다.
실제 고급시계 제작에 쓰이는 재료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앞면에는 완만한 곡선으로 처리된 강화유리를, 테두리에는 고급 금속 소재를 사용해 견고함을 높였다.
또한 일명 ‘탄소섬유(Carbon Fiber) 무늬’라 불리는 격자무늬의 최고급 가죽 밴드를 장착했으며 잠그고 풀기 쉽도록 원터치 버클을 적용했다.
이밖에 영상통화, 7.2 Mbps 속도의 3세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기술, 음성 인식,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TTS, 생활 방수, 등 다양한 첨단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1200달러 내외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LG의 첫번째 ‘입는 휴대폰’인 와치폰 상용화는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휴대폰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LG전자는 끊임없는 제품혁신을 통해 미래 휴대폰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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