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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허머 매각거래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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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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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4일 중국 기업에 대한 허머 브랜드 매각 합의와 관련, 미 규제당국에서 제동을 걸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GM의 레이 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로이터 TV와의 회견을 통해 미국 규제당국이 중국 중장비 제조업체인 쓰촨(四川)성 텅중(騰中)중공업기계 주식회사와 잠정 합의한 허머 브랜드 매각협상을 중단시키기 위해 정밀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 CFO는 "허머 매각 과정상 아무런 문제를 예상치 않으며 합의의 최종 타결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거래로 허머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계속 살아 남게 돼 기쁘고, 미국내 3천명의 관련 일자리가 계속 유지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M은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간 이후 첫 번째 자산처분 건으로, 지난 2일 스포츠유틸리티 차종(SUV)인 허머 브랜드 매각 합의사실을 발표한 바 있는데 지난 1년간의 경매과정을 거친 허머의 매각에 따라 GM은 5억 달러 미만을 얻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허머 매각은 자금압박을 받는 미 자동차 회사들의 자산매각 상대방이 중국 기업인 첫 사례라는 데서 광범위한 관심을 모아 왔다.

중국 기업이 원매자인 거래의 경우 그동안 난관에 부딪히곤 했는데 지난 2005년 미 규제당국은 유노컬사가 중국 해양석유공사(CNOOC)에 매각되는 데 반대한 바 있다.

한편 영 CFO는 신속 파산보호 절차를 거쳐 태어날 새로운 GM이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 자금사정이 매우 건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 구조개혁 작업에 따라 미국 정부는 '뉴 GM'사의 지분 60.8%를 보유하게 되는데 GM에 기존 지원금을 포함, 총 500억 달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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