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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호 LS전선 사장 "직원들의 교육 프로그램은 '뮤지컬'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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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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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S전선 임직원들이 지난 4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즐겁게 관람하고 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이 직원들의 창조적 발상을 문화와 연계시키는 감성경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LS전선은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초청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LS전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손 사장의 아이디어로 직원들이 강의 중심의 교육이 아닌 문화 공연을 통한 교육으로 창조적 발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경기도 안양 LS타워와 LS전선 구미공장에서 2일부터 1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임직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이 꿈을 향한 젊은이들의 노력하는 모습이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 작품을 선정하게 됐다고 LS전선측은 밝혔다.

안원형 LS전선 최고노무책임자(CLO)는 "경영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인 이번 공연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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