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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전용 화장품 시장 1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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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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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장품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인터넷 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10~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을 겨냥한 온라인 전용 화장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2007년 7,900억 원, 2008년 9,050억 원에 이어 2009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평균 15%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애경이 최근 출시한 에이솔루션 미니(www.a-mini.kr)는 1318세대를 위한 온라인전용 트러블케어 화장품 브랜드로 중고생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온라인 전용 제품이다.

에이솔루션 미니는 소녀시대의 태연과 티파니를 투톱 모델로 기용해 재미있고 독특한 제품 콘셉트와 디자인을 통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애경 관계자는 “에이솔루션 미니는 가격과 디자인, 판매 등을 13세부터 18세까지 중고생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소용 량으로 1회분씩 개별 포장해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5인조 여성그룹 ‘카라’를 모델로 기용한 에꼬르(www.ecorre.co.kr)도 온라인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에꼬르는 ‘에코 뷰티’, ‘에코 코스메틱’ 브랜드를 통해 상큼 발랄한 20대 여성을 위한 온라인 전용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판매에 들어간 호피걸(hopegirl.co.kr)은 ‘Hope(희망)+Girl(여성)’의 합성어로 여성의 희망과 소망을 담아내고 본능을 표출해 주는 브랜드로 제품 용기를 호피(虎皮) 무늬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MBC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서 톡톡 튀는 신세대 미혼모 하은비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서효림을 모델로 발탁했다.

인기그룹 원더걸스가 참여해 만든 페리페라(www.peripera.co.kr)는 페르시아 신화에 나오는 요정 ‘페리’와 지갑을 의미하는 라틴어 ‘페라’의 합성어로 가치를 생각하는 25세 전후의 트렌디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토탈 뷰티 브랜드다.

특히 원더걸스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페리페라 원더라인은 원더걸스 멤버들이 평상시 메이크업을 하면서 찾아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화한 6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광용 에이솔루션 미니 브랜드매니저는 “화장품을 구입하는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젊은 층에서 인터넷을 통해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면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전용 화장품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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