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0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상장기업 30개사에 대한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진중공업,삼성정밀화학,부산은행 등 유가증권시장 19개사와 태웅, 태광, 성광벤드 등 코스닥시장 11개사가 참여했다. 기관투자자 150여 명과 일반투자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거래소 측에 따르면 이번 IR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개최한 합동IR로는 최대 규모다.
이정환 이사장은 "2007년 기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국민총생산에 기여한 비중은 18%에 달하지만, 이 지역 소재 상장기업 수와 시가총액은 전체의 9%와 7%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 지역 상장기업과 투자자들이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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