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충무로 본점에 샤넬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오는 16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샤넬 메이크업 스튜디오는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 이어 국내에서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500여개 샤넬의 모든 상품이 판매된다. 샤넬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 의한 1대1 메이크업, 스킨케어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런던 매드니스', '도쿄 해프닝'과 같은 샤넬 메이크업 한정상품도 판매된다.
이 스튜디오는 당초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롯데백화점과의 갈등으로 철수한 뒤 신세계백화점에 새로 문을 여는 것으로 사실상 롯데백화점에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기는 셈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샤넬 스튜디오 오픈을 계기로 샤넬 매장의 매출이 월평균 120%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전국 샤넬 매장 중 2위로 부상하고 내년엔 1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이번 샤넬 스튜디오 오픈을 알리는 우편물을 1만여명의 고객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