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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무원 인사교류 2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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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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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간의 공무원 인사교류를 2배 이상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2009년도 인사교류 계획'을 확정해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4년 제도도입 이후 현재 이들 기관에서 교류중인 182개 직위는 374개 직위로 확대된다.

행정기관간 인사교류는 개인의 신청에 따라 자리를 옮기는 게 아니라 기관간에 대상 직위를 지정해 소속 직원을 상호 파견해 근무하도록 하는 형태다.

중앙부처 간 인사교류 대상 직위는 현재 44개에서 118개로 늘어나고 중앙부처-지자체 간은 136개에서 250개, 중앙부처-공공기관 간은 2개에서 6개로 각각 확대된다.

중앙부처 간 인사교류는 3~5급, 중앙부처-지자체 간은 3~7급, 중앙부처-공공기관 간은 4급 이하가 대상이며, 최대 2년간 파견 근무를 할 수 있다.

인사교류 참여 공무원에게는 소속기관 복귀 때 희망보직 부여, 성과평가 때 가점 적용, 월 70만(3급)~55만원(5급 이하)의 교류수당 지급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행안부는 인사교류 대상자의 인사관리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고충을 덜어주고 오는 10~11월 운영 성과를 평가해 미흡한 사항은 개선할 방침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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