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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인터넷 역사 만들기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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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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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세대재단은 15일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e하루616’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인터넷 정보들을 일 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기록해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16일에는 24시간 동안 포털을 포함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의 주요 이슈, 인기검색어 등의 웹페이지를 수집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e하루616’ 홈페이지(www.eharu616.org)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후 해당 페이지 이미지를 캡처해서 등록하면 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홈페이지 ‘e하루 전시관’ 코너에서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연도별 포털 인기검색어와 핫이슈, 최다스크랩 기사, 최다 댓글 게시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문효은 다음 부사장 겸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인터넷이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장점도 있지만 함께해 온 추억까지 사라져가는 가는 게 아쉬웠다”며 “인터넷 라이프도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기록해 10년 후에도 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e하루616’ 캠페인은 다음세대재단과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올블로그, 태터앤미디어, 블로터닷넷, 위자드웍스가 후원하는 디지털 정보 보존 운동이다.

지난 2005~2008년까지 약 2만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가 기록, 전시되고 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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