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정보화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 제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고령자, 여성결혼이민자 등 450명이 참석해 정보화 실력을 겨루게 된다.
16일에 열리는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은 지난 5월 28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실시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총 120명의 장애인들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능력을 겨룬다.
행안부는 또 참가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와 취업설명회를 열어 장애인이 정보기술을 통해 장애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7일에는 ‘어르신 정보화 한마당’을 통해 171명의 참가자들을 연령별 3개 부문으로 나눠 정보화실력을 겨룬다.
이번 본선 대회 참가자는 지난 5월 16개 시도에서 실시된 예선을 통해 선발됐으며, 예선에는 전국 총 1452명이 참가해 고령층의 정보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18일에는 150명의 여성결혼이민자가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정보화백일장’이 열린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분야별 수상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이 주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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