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만에 약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17포인트(-1.13%) 하락한 1412.42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증시 부진과 북한의 우라늄 농축 작업 착수 선언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국내 증시 상승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4102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5029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5308억원 어치 물량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통신업(1.04%)를 제외한 은행(3.08%) 증권(-2.32%) 전기전자(-0.7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SK텔레콤(1.70%)를 제외하면 현대중공업(-3.37%) 신한지주(-1.62%) 삼성전자(-0.86%)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2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45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5개다.
거래량은 4억1900만주, 거래대금은 4조8526억원으로 집계됐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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