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오는 26일까지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가든파이브)의 마지막 특별 분양을 전체 청계천 상인으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청계천 복원 당시 상가 이주를 신청했던 6097명 외에 신청을 하지 못한 청계천 일대 상인 6만여명에게도 분양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SH공사는 이번 특별분양을 위해 가든파이브 현장의 분양접수창구와 별도로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7번출구 방향에 임시 분양접수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분양신청을 희망하는 청계천 상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물량은 복합쇼핑몰 가블록 전체 점포 5358호 중 일반인에게 공급되는 1434호를 제외한 나머지 3924호이며, 이 중 44%(1729호)는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
SH공사측은 이번 특별 분양이 완료되면 가블럭 분양율이 70% 이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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