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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온라인 히트상품 1위는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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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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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여파… 위생용품 판매 급증

   
 
옥션 상반기 히트상품 10종.

올 상반기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마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플루’ 여파 때문이다.

   
                                                   (제공: 옥션)
 
옥션(www.auction.co.kr)이 15일 발표한 ‘2009 상반기 히트상품 10’(1.1~6.10)에 따르면, 마스크는 올 상반기에만 13만6000개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옥션은 “신종 인플루엔자 공포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힘들던 방진마스크 등 전문용품이 판매량의 30%를 차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손 살균 제품인 ‘핸드워시’도 신종플루 여파로 4만2000개가 팔려나가며 5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향균스프레이, 가글액 등 가정.개인위상용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도 유통가를 강타했다. 특히 극중 교복 패션이 유행하며 캔버스화(10만2000켤레, 3위)가 큰 인기를 누렸다. 실제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캔버스화 구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증가했다.

또 극중 ‘F4’로 불린 남자 주인공들이 인기를 인기를 끌며 남성 전 연령층에 몸매 가꾸기가 화두가 되며, 닭가슴살(4만1000개, 6위), 헬스보충제(3만7000개, 7위)도 히트상품 대열에 등극했다.

역시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주인공 천지애(김남주) 가방으로 유명해진 쇼퍼백(3만개, 9위)도 새롭게 떠올랐으며, 애니멀, 카툰 등 다양한 프린트 티셔츠(12만1000장, 2위)도 인기를 모았다.

그 밖에 인터넷과 문서작업 위주로 실용성을 강조한 넷북도 상반기 2만1000개(10위)가 팔려나가며 전자제품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올랐다.

유수종 옥션 영업총괄 부사장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신종플루, 꽃남 등의 키워드는 인터넷에서 기존상품들의 판매증가는 물론, 새로운 유행상품을 만들어낼 정도로 큰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상반기 히트상품과 함께 옥션 카테고리 매니저(CM)들이 선정한 하반기 히트예감 상품 70여종을 모은 ‘히트상품전’을 진행한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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