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일본 3위 금융그룹인 스미모토미쓰이파이낸셜그룹(SMFG)이 9239억 엔(93억9000만 달러) 규모의 증자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금융기관에 의한 증자로는 8년만에 최대 규모로 새 주식은 전 거래일 보다 3% 낮은 주당 3928 엔으로 발행된다.
금융조사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SMFG의 이번 증자 규모는 올 들어 전 세계 세번째 규모다. 앞서 HSBC가 증자를 통해 196억 달러를 조달했고 HBOS 역시 128억 달러 규모의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증자 이후 SMFG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68%포인트 상승한 13% 가량으로 높아지게 되며 자기자본비율 역시 10%선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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