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한국여성 ‘엄영선’, 예맨납치 후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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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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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 납치된 한국여성 엄영선(34)씨가 결국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16일 외교통상부는 예멘 한국 대사관 파악결과 엄씨를 포함해 성인 6명과 어린이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은 생사여부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엄씨 등 9명은 국제의료지원봉사단체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으로 지난 12일 예멘 수도 사나 시(市) 북쪽 200㎞ 지점에 위치한 사다에서 나들이하던 중 현지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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