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1390선 마저도 힘없이 무너진 채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9.37포인트(-0.66%) 떨어진 1381.9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17일) 뉴욕증시는 미국 은행들이 무더기로 신용등급이 하향됐다는 소식과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규제 강화안 발표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나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177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도 351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557억원 어치 물량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0.63%) 의약품(0.34%) 건설(0.01%)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2.12%) 전기가스(-1.34%) 은행(-0.74%)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LG디스플레이(0.81%)를 제외하면 삼성전자(-0.87%) POSCO(-2.72%) 한국전력(-1.71%) 등 9개 종목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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