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中 장쑤성과 판매법인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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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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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우치엔 우시시 신구 서기와 뤄즈쥔 장쑤성 성장이 김종갑 
   하이닉스 대표이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중국 반도체 시장 공략에 더욱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18일 하이닉스반도체는 뤄즈쥔(羅志軍) 중국 장쑤(江蘇)성 성장과 마오샤오핑(毛小平) 우시(無錫)시 시장 등이 지난 17일 하이닉스 이천 본사를 방문, 우시에 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우시시에 반도체 전공정 생산법인을 설립한 하이닉스는 지난달 후공정 생산법인 설립에 나섰다. 여기에 이번 양해각서체결로 하이닉스는 중국 반도체시장에 더욱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17%의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판매법인은 기존 영업수주 뿐만 아니라 고객기술 지원, 물류자동화 시스템 등을 구축해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 내 고객에게 바로 공급한다.

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중국 D램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업체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하이닉스는 중국에서 40% 이상의 D램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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