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방송통신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나이지리아 알하지 이크라 알리우 빌비스 정보통신부 차관을 접견하고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송 부위원장은 "아프리카와 같이 국토가 넓고 유선 구축률이 높지 않은 국가에서는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다"며 나이지리아에서 와이브로 도입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한국의 와이브로 서비스 추진 경험과 지식을 적극 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나이지리아 정보통신부 차관은 "나이지리아에서는 방송위원회(NBC)와 통신위원회(KBC)의 통합을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통신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원하고 한국의 지식을 공유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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