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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ICT 세일즈 외교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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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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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지난 18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 일행과 만나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8일 방송통신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빼드로 에프라인 알레그라 싸씨아인)과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호르세 안또니오 쎄알 싸씨아인)을 접견하고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한국의 정보통신 산업의 성장배경과 향후 인터넷 발전방향 및 진흥정책, 정보화 역기능 대응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최 위원장은 파라과이의 광케이블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계획에 대해 인구에 비해 넓은 국토를 가진 파라과이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와이브로 도입이 효율적임을 강조하고 파라과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ICT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알레그라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은 단 기간에 정보통신 산업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킨 한국 정부의 조언과 협력이 파라과이의 네트워크 구축과 마스터 플랜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쎄알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한·파라과이간 정보통신협력 양해각서(MOU)체결을 통해 한국의 ICT 정책과 기술의 경험 및 성과를 공유하기를 희망했다.
 
아울러 양국간 ICT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최시중 위원장이 파라과이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도 이날 나이지리아 정보통신부 차관(알하지 이크라 알리우 빌비스)과 양국간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송 부위원장은 "아프리카는 국토가 넓고 유선 구축률이 높지 않아 저렴한 비용으로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나이지리아에서 와이브로 도입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정보통신부 차관은 나이지리아에서 현재 방송위원회(NBC)와 통신위원회(KBC)의 통합을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통신분야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응웬 텅 헝)과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차관(메스 포)을 만나 양국의 방송통신 분야 교류 협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형 상임위원은 응웬 차관에게 우리나라의 지상파 DMB 및 와이브로 기술의 장점을 소개하면서 이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응웬 차관도 도서지역 등에 대한 보편적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정책 및 경험을 접하기 위한 베트남 실무진의 한국 방문에 방통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형 상임위원은 메스 포 캄보디아 차관과 캄보디아의 유무선 통신정책 및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형 상임위원은 한국의 통신사업자가 캄보디아 통신산업 육성에 참여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캄보디아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메스 장관은 한국의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캄보디아 ICT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해 온 점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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