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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여름철 1~2시간 연장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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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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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마트들이 여름철을 맞아 8월 말까지 일부 점포에서 영업시간을 1~2시간 연장한다. 바캉스족들의 심야 이용이 늘어나고 더위를 피해 밤 시간대 쇼핑을 즐기는 일반인들을 위해서다.

이마트는 8월 말까지 수도권과 바캉스 지역인 동해안 강원도권 등 30여개 점포에서 1시간 가량 연장영업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점포의 폐점시간은 평소 오후 10~11시에서 오후 11~12시(자정)로 늦춰진다.

1시간 연장 영업을 하는 이마트 점포는 수도권에서 이문·여의도·수서·신월·안성·파주·이천·양주점 등 9곳이다.

또 피서지로 바캉스족들이 몰리는 동해안 인근과 지방에 위치한 강릉·속초·태백·양산·포항·진주·김천·안동·영천·청주·충주·군산·목포·여수·영천·보령·남원점 등 18개 점포도 1시간 가량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서울 가양점과 대전 둔산·대구 성서·대구 칠성·부산 사상점 등 5개 이마트 점포는 평소에도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다.

전국에 112개 점포를 갖고 있는 홈플러스도 8월 말까지 전국 30여개 점포에서 1~2시간 연장 영업을 한다.

폐점 시간을 1시간 늦추는 홈플러스 점포는 김제·논산·계룡·조치원·파주 문산·안산 선부·부산 감만·밀양·포천 송우·삼천포·영주·문경·청주 성안·중동·구월·가양·대전 탄방·전주 완산·진구·장림·포항 등 21개 점포다.

또 홈플러스 거제·구미·영도·마산·신내·김포 등 6개 점포는 1시간 일찍 문을 연다.

홈플러스 삼척·보령·죽도 등 3개 점포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문을 열고 1시간 늦게 문을 닫아 영업시간을 2시간 늘린다.

연중 24시간 영업을 하는 홈플러스 점포는 전국적으로 51곳으로, 이번 여름에도 24시간 영업을 계속한다.

롯데마트의 경우 8월 말까지 점포별로 영업시간을 1시간 가량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는 강변·서현점 등 21개 점포는 자정까지 폐점 시간을 늦춘다. 월드·구리점 등 29개 점포는 영업종료 시간을 자정에서 새벽 1시까지로 영업시간을 각각 1시간 연장한다.

또 롯데마트 영종도점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고, 항동·금천·장암·대덕점 등 7개 점포는 다음달 2일부터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기로 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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