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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전문병원, 여성암 환자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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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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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외래환자와 여성암 환자 수술 건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진료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병원은 이화의료원이 여성암을 특화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문을 연 곳으로 유방암·갑상선암센터와 부인암센터 등 2개의 전문 암센터로 구성돼 있다.

전문병원에 따르면 문을 연 이후 지난 5월까지 외래 환자 수를 집계한 결과 월 평균 3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이대목동병원 유방암, 갑상선암 및 부인암(자궁암, 난소암) 분야의 여성 외래 환자 수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가 크게 늘어나 외래 환자 수는 지난해 대비 54%나 늘었다.

여성암 수술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부인암센터가 38%, 유방암·갑상선암 센터가 30% 신장했다. 초진환자 수도 지난 3월 전문병원과 동시에 개원한 여성건진센터의 여성 건강검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5월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에 대해 전문병원 측은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만족 진료 시스템과 여성친화적인 편안한 진료 환경 구축이 환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진료 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을 연장했고 통합 진료 시스템 구축으로 병원 내 한 공간 안에서 모든 진료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이동 거리와 진료 대기 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종합전문요양기관 처음으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에 시술도 실현해 여성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기다리는 동안 겪게 되는 고통과 두려움도 최소화했다. 

동시에 여성만이 독립된 공간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여성건진센터를 신설함으로써 여성 건강 검진 고객이 늘어난 점도 진료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여성건진센터에서 검진 결과 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검진 결과 상담일 당일에 이대여성암전문병원에 인계돼 접수, 진료하는 '우선 진료 시스템'이 고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개원 전후부터 여성암을 주제로 한 개원 기념 세미나 및 지역 백화점, 보건소 등과 연계한 여성암 건강강좌 등을 매월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밀착 마케팅을 강화했다.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차별화된 고객만족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여성암 분야에서 다른 대형 병원의 암센터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암 교육, 연구, 진료 분야에서 이화의료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진료 서비스 혁신과 마케팅 강화에 나서 여성암 분야를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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