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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64%, 올 여름은 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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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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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 축소 위해… 일정도 극성수기 피해

많은 네티즌들이 불황으로 7~8월 휴가철 계획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최근 네티즌 3742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44%가 여름휴가 계획을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비용 부담으로 휴가를 가기 힘들다는 응답도 27%있었다. 반면 경기불황과 휴가는 별개라는 응답은 29%였다. 실제 휴가계획이 있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72%였고, 계획이 없는 사람은 28%로 나타났다.

휴가를 가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지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35%가 테마파크, 펜션 등 가까운 휴양지를 꼽았다. 그 밖에 국내여행 29%를 포하하면 전체 64%가 올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은 국내를 선택한 이유로 고환율(26%), 짧은 휴가일정(14%), 신종플루 여파(14%) 등을 꼽았다. 반면 가까운 동남아나 일본 지역은 17%, 미주, 유럽은 10%로 27%는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나머지 9%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

한편 네티즌들은 성수기를 피해 일정을 잡거나, 패키지 여행상품 대신 자신이 직접 일정을 잡는 등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7월중순~8월중순 사이의 극성수기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28%에 그쳤고, 나머지 는 7월초나 8월말(35%), 6월말(18%), 9월초(12%)에 휴가 계획을 잡고 있었다.

겨울 시즌에 휴가 계획을 잡고 있다는 응답자도 7% 있었다.

또 여행 방법에 대해 물은 결과, 가장 많은 30%가 에어텔만 예약하고 나머지는 자유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숙박, 교통편 등 직접 조사해 예약하겠다는 응답도 26%, 무계획여행도 21%로 대부분 발품을 팔더라도 저렴한 여행을 떠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키지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은 23%였다.

이종현 G마켓 여행총괄 팀장은 “올 여름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평소 휴가 때보다 비용을 줄이는 실속형 휴가를 많이 다녀올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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