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재매각시 단기상승"<푸르덴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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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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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29일 대우건설 재매각이 진행되면 그동안 리스크로 지적된 그룹 관련 지원 가능성이 사라지고 인수합병(M&A) 진행에 따른 프리미엄이 반영돼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렬 연구원은 다만 산업은행이 제시한 사모투자펀드(PEF)로 매각될 경우 주가상승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며, 향후 새로운 대주주의 재무 역량과 시너지 효과에 따라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우건설 재매각은 ▲기존 재무적투자자 지분 39.57%+경영권 확보 가능 지분 매각 ▲50%+1주 지분매각 ▲기존 재무적 투자자 지분 39.47%+금호그룹 보유지분 32.5% = 72.11% 지분매각 등 3가지 시나리오별로 가능하며 매각 방식은 공개 매각이나 산업은행 PEF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기존 재무적 투자자들에 대한 풋백옵션 상환 금액은 4조1천896억원에 이르며, 지분 매각 규모별 시나리오로 볼 때 풋백 옵션에 따른 현금 전액 상환을 위한 기준가는 기존 재무적투자자 지분 39.57% 매각시 주당 3만2천510원, 50%+1주 매각시 주당 2만5천725원, 전체 지분 72.11% 매각시 주당 1만7천838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계적 손실처리 규모와 관련, 72.11%의 지분을 주당 1만7천838원에 매각할 경우 손실 규모는 2조6천726억원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 이슈는 대우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 지분 정리, 금호산업의 자산매각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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