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그린IT산업 특화대출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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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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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9일 그린IT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RFID·USN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태그(RFID) 및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기업을 지원하는 '우리 RFID·USN론'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RFID·USN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103억 달러에서 2013년 580억 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8년 55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고 앞으로도 높은 성장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대상은 한국RFID·USN협회 회원사이거나 추천을 받은 기업으로 자금용도는 운전자금대출과 시설자금대출 모두 가능하다.

시설자금대출은 대출한도를 기존보다 5~10% 확대해 최고 85%까지 적용한다.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면 최고 0.3%포인트의 금리우대도 가능하다. 또 기술보증기금에서 100% 보증서를 발급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의 경우 최장 5년이고 시설자금은 최장 10년이다. 대출금리는 CD연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이 가능하다. 29일 현재 CD연동금리는 최저 4.98%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RFID·USN산업 등 미래성장산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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