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사업은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Km에 위치한 라빅에 발전용량 1204MW의 중유화력발전소를 건설해 20년동안 운영하는 25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한전은 현지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수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건과 같이 거액(7억 달러)의 장기(20년)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선뜻 참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번 수보의 보험인수 결정이 Standard Chartered Bank, Calyon Bank, HSBC , Bank of China 등 글로벌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 보험인수 결정은 한전이 유럽계 발전사업 선발업체가 독점하던 사우디 민자발전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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