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IT 기획시리즈) 실생활 전반 u-IT기술 접목 저탄소 그린성장 이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7-02 09: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스마트워크센터 구축 탄소없는 출퇴근 환경 조성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대응이 요구되면서 녹색성장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녹색시장이 확대되면서 그린IT 제품 및 서비스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 선포 이후 지식경제부ㆍ 행정안전부ㆍ 방송통신위원회 등 IT 관련 부처들이 그린IT 관련 계획을 발표했으나 시너지 창출 미흡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정부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그린IT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녹색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사무실, 생활전반,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그린IT 시스템을 도입해 저탄소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업무처리의 전 과정을 IT화해 '탈종이' 업무 환경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건물에는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 스마트워크센터를 통해 탄소프리 출퇴근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 의료· 문화· 주거관리 등 생활전반에 걸쳐 최첨단 IT를 활용하면 오는 2013년까지 47만1383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디지털 교과서 보급, 원격의료ㆍ건강 모니터링, 주택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을 실생활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단지와 제조업 등에 u-IT기술을 접목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사무실, 첨단 IT로 에너지 효율 향상

전 세계가 내뿜는 탄소배출량은 2020년까지 519억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탄소 절감 규모는 78억2000만t 정도다.

탄소 절감 총 규모 중 사무실 내에서의 원격근무(2억6000만t), 원격영상(8000만t), e-paper(7000만t) 등을 통해 총 4억6000만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공공부문과 민간이 협력해 원격근무 촉진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격근무 도입율은 정부기관 2.4%, 기업 3.6% 등으로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원격근무 도입률을 단계적으로 확대, 2020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내년에는 정부원격근무지원시스템(GVPN), 보안, 모바일 전자결재 등 원격근무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까지 인터넷 메신저, 인터넷전화(IPT) 등의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전국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탄소 없는 출퇴근 환경도 조성할 예정이다. 혼잡지역 외곽을 중심으로 단계별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업무처리의 전 과정을 IT화해 탈 종이 업무환경 확대에 나선다. 넷북, 실감형 e-paper 등 휴대용기기 활용 확대와 메모가능 솔루션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

특히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관공서와 공공기관 등에 2013년까지 시행해 민간 부문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BEMS 도입 건물에는 세금감면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 활성화 등이 지원된다.

   
 
 

◆교육, 의료 등 생활 전반의 그린화

최근 IT를 활용한 교육은 콘텐츠가 다양하지 못하고 내용도 충분치 않아 학습몰입도가 낮은 편이다. 교재, 유인물 제작 등으로 인해 이산화탄소도 상당량 발생한다.

정부는 디지털교과서, IT단말기 등을 활용한 새로운 학습 환경을 마련해 이산화탄소도 줄이고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도 높일 수 있게끔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교과서 풀랫폼과 단말기는 2013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전자칠판, 전자게시판 등을 도입한 첨단 친환경 교실의 표준모델은 올해 안에 개발한다. 노후화된 농·어촌학교부터 단계별로 확산해 나간다.

의료 부문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의료기관 방문 없이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u-헬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기존 의료장비에 IT를 융합시키면 혈압, 당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u-헬스 서비스가 가능하다.

정부는 원격의료와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노인 및 만성질환자의 의료기관 방문횟수를 2020년까지 30% 줄인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여가활동 부문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산업을 육성해 세계 5대 콘텐츠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모바일 단말기의 카메라로 실제 영상과 가상의 영상을 투영해 문화ㆍ관광 퍼스널 가이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실재감과 몰입감이 증대되는 하이테크 테마파크와 살아있는 전시관도 지을 예정이다.

생활 부문에서는 음식물쓰레기의 감량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자태그(RFID) 기반의 시스템을 올해 안에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쓰레기의 무게에 따라 합리적인 수수료를 부과하고 배출량도 절감할 수 있다.

◆u-IT 기반의 저탄소 산업단지 육성

국내 제조업은 국민 총 생산의 약 25%, 취업자의 약 15%를 구성하고 있는 중대한 산업 기반이다.

하지만 서울디지털단지·광양단지·반월단지 등 대표 산업단지 33곳을 조사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억4000만t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에너지 사용량의 57.5%, 전체 지정폐기물 발생량의 65.5%를 차지할 정도다.

정부는 산업단지의 그린화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를 활용한 산업분야인 공장 에너지 경영 시스템(FEMS) 시범사업을 2012년까지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FEMS는 제조업 생산설비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자동 검침하고 원단위 분석 및 효율성 진단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종합 관리 시스템이다.

정부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파급효과가 큰 곳을 선정해 이 서비스를 적용, 약 1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13년에는 생산, 물류, 재고관리 등 모든 공정을 IT로 지원하는 u-제조공정 라이프 사이클 관리 시스템을 추진한다.

이 시스템은 u-IT 기술을 활용해 제조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물류 가시성 확보 및 제품 생산 사전 시뮬레이션 등 제조 공정 그린화를 위한 것이다.
 
2010년까지 자동차·철강·반도체·섬유화학 등 9대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IT를 활용한 녹색화를 위해 제조공정 개선 방향 연구 및 가이드라인을 제작할 예정이다.
 
제조사는 u-IT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등 그린화 관련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정부는 기업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IT기반으로 제조 공정을 개선, 에너지 절감에 나선 기업에게 세금감면과 인센티브 등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