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미국수도협회(AWWA)가 발주한 상수도분야 최신 기술인 세라믹 멤브레인(Ceramic Membrane)을 이용한 정수처리공정 개발 연구과제를 26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GS건설은 이 연구과제 수주를 위해 2년간 준비했다. 이 결과 미국 내 대학교와 연구소, 엔지니어링 업체들로 구성된 200여개 팀과 경쟁해 최종 8개 연구과제 중 이 개발 연구과제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과제는 2010년 1월 1일부터 2년간 미국과 국내(GS건설 기술연구소)에서 동시에 수행된다.
기존의 폴리머 재질의 멤브레인을 이용한 정수처리방식은 대규모 정수처리장에서 가정용 정수기 필터와 달리 멤브레인의 교체가 쉽지 않아 뛰어난 내구성을 지닌 신소재 개발이 시급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리머 재질의 멤브레인에 비해 강도와 내화학성이 훨씬 높은 세라믹 멤브레인을 적용,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차세대기술 개발의 핵심프로젝트다.
한편 세라믹 멤브레인을 이용한 정수처리공정 개발 연구는 미국수도협회 산하에서는 최초로 수행되는 연구과제다. 연구과제를 통해 얻어지는 최종결과물과 보고서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의 기업, 연구소, 대학 및 공공기관의 표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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