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평화봉사단원 초청···내달 5~11일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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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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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나라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한 미국 평화봉사단원과 그 가족 등 57명이 다음달 5~11일간 외교통상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한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00여명에 달하는 이들 평화봉사단원은 지난 1966부터 1981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하며 영어교육, 공중보건, 직업훈련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인적자원 양성 및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평화봉사단원 일행은 과거 봉사지를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하고 당시 함께 일했던 인사들과 재회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또 △외교부 제2차관 주최 리셉션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방문 및 임성준 교류재단 이사장 주최 오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방문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대사 주최 만찬 등의 일정을 갖게 된다.

평화봉사단원 재방한 사업은 우리 정부가 이들의 기여를 평가하고 한·미간 민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연 2회 시행될 방침이다.

문 대변인은 "미국 내 친한 인맥 강화 및 한·미 관계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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